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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공부

[후기]구몬 일본어 1년 한 후기

by 우리42 2020. 6. 15.

 

2019년 2월부터 약 1년간 구몬 일본어를 했습니다.

일본어를 공부하고 싶었고 여러가지를 생각해봤습니다. 학원도 생각하고, 인터넷 강의도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일본어 학습지를 선택한 이유는

1. 그 때 회사를 다니고 있었고, 학원을 다니기엔 부담스러웠습니다.

2. 인터넷 강의는 밀리면 안 들을 것 같았습니다. 나를 관리해주는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3. 가격 면에서 비싸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돈이 많이 나가면 부담스러우니까요.

4. 자기 주도 학습이라고 하죠? 혼자 스스로 공부하는 것. 저는 그거는 잘 못해요ㅠㅠ

 

그래서 구몬 일본어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과목을 선택하고 연락처를 남기니까 연락이 왔습니다. 선생님과 만날 시간을 잡고,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는 걸로 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공부한 양을 체크해주고 다음주까지 공부할 학습지를 주고 갔습니다. 처음에는 열의에 불타 열심히 했지만, 뒤로 갈 수록 저도 사람인지라 학습지가 밀리더라구요 ㅠㅠ

 

 

1) 스마트펜은 사용하는 게 좋다.

 처음에는 안 하려고 했어요. 그냥 CD 들으면 될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이왕 공부할 거 샀어요. 있으니까 진짜 편하고 좋더라구요. CD모양 있는 곳에 펜으로 대면 문장을 읽어줘요. 발음 연습하는 데도 도움되고, 모르는 문장 반복해서 듣기 좋아요. 저는 사길 잘했다는 생각했어요.

 

2) 히라가나, 가타카나는 읽을 수 있다.

 학습지를 밀리긴 했어도 1년간 일본어를 공부는 했잖아요! 그런데 JLPT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실력은 되지 않는 것 같아요. 만약 자격증을 따고 싶으면 시간을 내서 따로 공부를 해야 되요. 저에게 구몬은 진짜 기본 중에 기본을 배우는 과정이었어요. 그래도 히라가나, 가타카나 다 외웠어요! 읽을 수는 있지만 무슨 말인지는 모른다는 게 함정.ㅠㅠ 단어랑 한자는 진짜 꾸준히 외워야 되는 것 같아요!

 

3) 나는 아닐꺼야, 라고 해도 밀리고 만다.

 일주일에 몇 장 안되요. 마음만 먹으면 하루 안에도 다 할 수 있는 양이거든요. 그런데 회사 끝나고 피곤하고, 주말에는 약속 있고 그러잖아요. 희안하게 하기가 싫어요. 그래서 밀려요. 밀리면 선생님께 핑계대요. 그리고 다음주에는 기약없는 잘해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ㅠㅠㅠ 미루지 말고 해야되는데 그렇게 되더라구요.

 

4) 일본어랑 한국어는 비슷한 면이 많다.

 제일 좋은 것은 문법이 비슷해요. 주어+목적어+동사. 또, 비슷한 단어도 많아요. 예를 들어, '간단하다'에서 간단(簡単)은 일본어로 읽으면 かんたん인데 한국어랑 발음이 비슷해요. 또, 신문(新聞)도 しんぶん으로 읽으니까 발음이 비슷해요. 물론 다른 것도 많지만 그래도 한국어랑 비슷한 단어를 만나면 반갑더라구요. 그런 단어들은 외우기도 쉽구요!

 

 

이제 지금은 구몬 일본어는 끝마쳤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공부를 시작했는데요. EBS 초급 일본어 방송을 듣고 있어요. 이것도 1년간 들을 생각이에요. 마음 변할까봐 교재 정기구독도 신청해놨어요ㅋㅋㅋ 2월부터 시작했으니까 내년 2월까진 또 해볼 생각입니다. 나중에 이거 후기도 남길게요!

 

지금 일본어 실력은, 일본 방송을 들으면 아는 단어 몇 개 있어요. 그리고 간단한 문장은 만들 수 있어요. 얼마예요?(いくらですか), 오늘은 6월 15일 입니다(今日は6月15日です。), 배고파요(お腹すいてます) 이런거요ㅋㅋㅋ아직은 갈 길이 먼 초보입니다. 앞으로 꾸준히 해서 천천히 실력을 향상시켜보겠습니다! 모두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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