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하우스1 [제주]운진항, 모슬포항 근처 숙소/ 바람이 불어오는 곳 제주도 마을에 잠시 온 손님처럼 쉬다가 갈 수 있는 곳 다음날 가파도를 가려고 했었다. 그래서 근처에 숙소를 알아보았다. 슬프게도 마음에 드는 곳이 없었다. 계속 검색을 하다가 우연찮게 찾게 되었다. 여기는 게스트하우스이지만 화장실을 같이 안 쓰는 점이 마음이 들었다. 각 방에 화장실이 있고, 거실은 공유를 했다. 거실에는 책과 쇼파가 있다. 냉장고에선 물을 꺼내 마실 수 있다. 목이 말라 벌컥벌컥 마셨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숙소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노래가 떠올랐다. 자동으로 멜로디를 흥얼거리게 되었다. 아침에는 새소리가 들려오고, 게스트하우스에서 개, 고양이를 키운다. 돌담을 따라 조용한 마을에 자리잡고 있다. 정말 지역적인 특색이 가득한, 로컬 느낌 나는 게스트하우스! 말 그대로 게스트하우스.. 2020. 6. 4. 이전 1 다음